2015 인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새 이사장(회장) 일초스님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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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새 이사장 일초스님의 포부

조직 안정화 정면돌파신뢰받는 단체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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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ksh96@kyeongin.com

2015년 04월 20일 월요일 제9면 작성 : 2015년 04월 19일 19:07:49 일요일

 

 

“시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무형문화재 단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지난달 27일 인천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이하·연합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일초 스님(박치훈·52)은 “지금 인천 무형문화재 보유 단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또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일에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초 스님은 인천시 무형문화재 15호인 ‘인천수륙재’와 10-나호인 ‘범패·작법무’의 보유자다.그는 지난해 무형문화재 단체가 시 지원을 받아 행사를 치르고 남은 돈을 나눠 가졌다는 횡령의혹 등 최근에 불거진 잡음을 의식해서인지 취임 행사도 과감히 생략하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의 원로들과 단체장 등을 두루 만나며 매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취임식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회 살림이 열악한 이유도 있지만, 차라리 내가 먼저 발로 뛰어다니며 인사를 드리고 지금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낫겠다는 취지였죠.”‘번뇌에 부딪히지 않고, 한 번에 뛰어넘는다’는 그의 법명인 일초(一超)의 뜻처럼 스님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초 스님은 예전에는 지역 무형문화재 보유 단체에 가장 시급한 문제가 전수교육관과 같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매달 주어지는 100만원의 ‘전수교육 보조금’을 현실화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했다.앞서 이야기한 횡령의혹 역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무형문화재 기능·예능 보유자들이 생계를 위해 슈퍼마켓을 운영하거나 남몰래 공공근로 활동을 신청해 일하는 등 열악한 처지에 있다”며 “6년 가까이 동결된 교육 보조금을 조금이라도 현실화하는데 인천 시민과 시가 배려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일초 스님은 인천 녹색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인천 불교총연합회장도 맡은 경험이 있어 지역 사회의 인맥이 두텁다. 그는 자신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합회를 더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는 “지역의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한다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지역 무형문화재를 알릴 기회가 더 많아진다”며 “인천을 벗어나 전국의 무형문화재 단체와의 교류도 활성화해 우리 문화재를 지금보다 더 많은 시민이 사랑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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